스노우체인 종류와 장단점, 보관법

 

겨울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출퇴근이 걱정됩니다. 자차로 출근하시는 분은 더욱 그러실 텐데요. TV에 나오는 겨울철 눈길 미끄럼 사고를 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필자 또한 갑작스러운 폭설로 고속도로에 고립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 스노우체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요. 그럼, 스노우체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노우체인 종류 및 장착방법

스노우체인은 금속 체인형, 우레탄, 직물형, 스프레이형 등 여러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이 중 우레탄 체인이 가장 널리 쓰이고, 최근에는 장·탈착이 편리한 스파이더 체인도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 금속 체인형: 금속 체인을 바퀴에 끼어 사용하고 접지력과 내구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장착이 어렵고 승차감이 떨어지며 도로 파손의 원인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착방법
1. 차량 앞뒤로 3m 정도의 여유 공간을 둔다.
2. 전륜구동차량은 앞바퀴에, 후륜구동차량은 뒷바퀴에, 4륜구동차량은 기본 구동축이 있는 바퀴 앞에 체인을 펼치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여 체인 위에 바퀴를 올린다.
3. 타이어에 체인을 감싸고 아래부터 위쪽으로 결합한다.

     

출처: 픽사베이

 

• 우레탄 체인: 금속 체인형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무게가 가볍고 승차감이 좋으며 장착과 탈착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금속 체인형에 비하면 내구성이 약합니다.

장착방법
1. 지면에 금속 스파이크가 있는 부분이 닿도록 체인을 펼친다. 이때, 벨트와 버클이 타이어 바깥에 위치해야 한다.
2. 체인을 차량 밑에 넣는다. 체인의 끊어진 이음새 부분이 바퀴 부분에 위치하도록 한다.
3. 안쪽 고리부터 연결한 후 앞으로 당겨 타이어를 감싸준다.
4. 아래쪽부터 벨트를 끼우고 버클을 조정해 완료한다.

        

• 스파이더 체인: 거미줄 모양의 스노우체인입니다. 원터치 방식으로 타이어에 반만 덮어 사용합니다.
  우레탄 체인보다 수명이 길고, 장·탈착이 아주 용이하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 스프레이 체인: 고분자 합성수지를 바퀴에 분사하여 일시적으로 접지력을 높여주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 사용이 용이하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패치형 체인: 타이어 면에 패치를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장착이 빠른 반면, 효과가 미미하고 시간이 지나면 소음이 심해지며 떼는 게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노우체인을 구입할 때는 타이어 옆면에 있는 규격(타이어의 폭)을 확인하고 고르면 됩니다.

 

스노우체인 장착 후 주의할 점

• 급출발이나 급제동은 피해야 합니다.
• 시속 40km 이하로 저속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코너링을 할 때는 최대한 속도를 줄여야 체인이 파손되거나 탈락되지 않습니다.

 

스노우체인 보관법

• 눈이 녹으면 바로 벗겨내도록 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주행 시 체인, 타이어와 바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사용 후에는 세척 후 잘 말려서 보관합니다. 세척하지 않고 보관 백에 두면 수분과 염화칼슘으로 인해 녹일 슬어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폭설이 오기 전에 미리 스노우체인을 준비하고 장착방법을 익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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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오면 스노우타이어나 스노우체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평소에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마음이 급해지게 됩니다. 스노우체인을 고를 때는 평소 다니는 길의 상태나 차량의 무게를 고려해야 합니다. 

 

도로 관리가 잘 되는 시내 주행이 많을 경우에는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나은 우레탄 체인이 적합하고, 무게가 나가는 차량의 경우 내구성 좋은 제품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체인을 결정하시고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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