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챗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챗gpt는 나의 질문에 텍스트로 답하는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입니다. 챗봇과 비슷하지만 성능은 놀라울 만큼 뛰어나죠. 그럼 과연 챗gpt는 무엇이며 가입방법과 사용법,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챗gpt란 무엇인가
챗gpt는 채팅을 뜻하는 챗과 gpt가 결합된 말입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로 딥 러닝을 통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라는 뜻입니다. 즉 사용자가 채팅으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ai가 인간의 대화를 시뮬레이션해서 텍스트로 답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챗gpt는 오픈AI라는 회사가 개발했는데요. openai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와이콤비네이터의 창업자인 샘 알트먼과 리드 호프만 등이 설립한 세계 최대 인공지능 연구소입니다. 창립 이후 일론 머스크는 지분을 정리했지만 그와 관련이 있기는 하죠.
챗gpt는 2018년에 GPT-1, 2019년에 GPT-2, 2020년에 GPT-3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GPT-3.5가 출시되었으며, 간단하게 회원가입하면 무료 또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2021년까지의 지식을 토대로 답변해 주기 때문에 그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질문에 답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 의사면허, 로스쿨 시험도 통과하는 등 전문적인 영역까지 위협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소설과 그림 등 창작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인데요. 챗gpt가 주는 답변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지만 보편적인 정보를 검색할 때 한번 활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럼 가입방법과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chatGPT 가입방법
1) 위 링크를 타고 챗gpt 사이트로 연결합니다.
2) 왼쪽 "CHATGPT 시도(TRY CHATGPT)" 버튼을 클릭합니다.
3)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데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4)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 후 본인확인 코드 인증을 합니다.
5) 다음 화면이 뜨면 질문을 하면 됩니다.
6) 중앙 빨간 박스에 질문을 입력하면 화면이 바뀌면서 답변을 줍니다. 왼쪽 빨간 박스를 클릭하면 유료(20달러/월)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을 한국어로 기본 설정해 놓아 한국어 화면이 떴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로 질문하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니 답변도 제대로 하지 못하겠죠.
그럼, 제대로 사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챗GPT 사용방법 & 활용하기
1) 영어로 질문하라
챗gpt는 한국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답을 줍니다. 하지만 질문 자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못하니 답변도 이상해집니다. 아무래도 한국어로 된 인터넷 자료가 영어로 된 자료보다 적다 보니 한국어 질문에 취약한 듯 보이는데요. 한국어 정보는 빈약하고 잘못된 정보가 많아 보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서비스인 만큼 영어 기반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질문하면 매우 느려집니다. 따라서 영어로 질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어를 못한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우리에겐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가 있으니까요.
2)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단순하게 질문하면 로봇같이 뻔한 답이 돌아옵니다. 챗gpt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합니다. 챗gpt에게 우문현답은 없습니다. 질문의 목적과 배경을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해야 원하는 답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하세요.
"~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
"개요를 세 개 이상 나눠서 세부적으로 설명해 줘."
"두 번째 개요는 이해가 안 돼.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줘."
등과 같이 계속해서 질문합니다.
활용
대화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문장 구사와 글쓰기 구성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개요와 번호를 단 구체적 답변, 마침글까지 아주 체계적으로 나오죠? 매뉴얼을 나열한 것 같은 답변이 조금 지루하기도 있지만 여러 번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빠르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챗지피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검색, 많은 양의 책과 논문을 찾아주는 자료수집, 외국어 번역과 고차원적인 계산, 문학작품의 창작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도 있고요.
이러한 chatGPT의 등장은 검색을 기반으로 한 구글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에 구글에서도 chatGPT를 겨냥해 "바드"를 공개했는데, 오답을 제시해 구글 주가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인공지능은 놀라운 속도로 학습한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발전하리라 생각됩니다. 챗gpt와 바드, 그리고 네이버에서 내놓을 ai까지, 관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기대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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